그저께.....예기치못한 사고로.....
오른쪽 새끼손가락과 손바닥사이의 관절이 다쳤다....
요걸 우측 5번 중수골...이라고 하는거 같던데...암튼..
나는 끽해봐야 삐었겠지.....하면서도 이상하게 심하게 부은게 수상하긴했다...
그리고 어제....여의도에는 사실 마땅한 동네병원이 없어서....
음....좀 있긴하지만 대체로 다 뭔가 이상하달까....;;
그래서 걍 한의원이나 갈까하다가....
혹시나해서 사진이나 찍어볼까하고 정형외과에 갔다....
사진을 보니..........................
웬걸.................
아주 또각 하고 부러져있다..........;;;;
의사는 수술을 하는게 정상이라고하면서.....
뭐 꼭 안해도 평소에 좀 아파도 잘 맞춰주면 되긴한댄다..............흠.............
그러면서 맞춰주는데.........순간 욱! ...온몸을 뒤틀었고...간호사들이 슈슉 날라와서 붙잡았다..;;
이 꽉깨물고 참고나서...의뢰서를 써줬다.....혹시나 상급병원 가고싶으면 가라면서....음..
어쨋든 일단 기브스를 오랜만에 하고.....
병원을 나와 터덜터덜 집에오니......이게 뭔 지랄인가 싶더라......
중 2때 친구들과 장난치다가 왼쪽 약지에 기브스를 한 이후로는 처음 기브스다....
입원한적 한번없게....참 희한하게 안다치고 살았는데..........
예전엔 한번 입원해보는게 소원이었는데......
이제 컴퓨터학원다니면서 프로그래밍도 빨리 배워보고...
영어학원도 좀 다니고.....
검도나 다른운동좀 시작해보려했더만...
사무실 배치도 좀 새로하고.....
그러려고 했더만....
어케 일이 이렇게되나............;;;;;
암튼 어제의 '수술' 이라는 말이 영 거슬려서.....
돈버리는셈 치고 집앞의 성모병원에 가봤다....
과정은......매우 복잡했다.....ㅡㅡ;;;;;
1. 접수...
2. 정형외과 접수...
3. 일반진료....
요 젊은분 좀 친절했다......얼른 엑스레이찍고오면 '수부'전문 교수님께 얼른 보여주겠단다..
사실 아무래도 수술이라는게 영 껄적지근해서...망설였는데..
한가닥 희망이랄까...
4. 방사선과 수납...(돈내기)
5. 방사선과 대기...
6. 좌우측 손 엑스레이...
7. 정형외과...
8. 그 젊은 의사가 전문교수쪽으로 넘겨줌...
엑스레이상...수술하는게 안전할 것 같지만 일단 교수님을 뵈라한다...
9. 전문진료 접수 및 수납.....
10. 전문교수 기다림....ㅡㅡ;
11. 기다림.....;;;
12. 전문진료.....
늙수그레 인상좋으신 교수님은........참 친절하셨다....그리고 매우 빠르셨다...;;;
엑스레이를 보자마자.....이건 안되겠다.........;;;;;
그렇다고 손을 째는 수술은 아니고 마취하고 손으로 또각 맞춘다음
철심을 밖에서 안으로 꼽아넣으면 되겠단다.....
그래서 내일 입원...내일모래 수술....글피 퇴원......
다행인지 불행인지.......좋은건지 나쁜건지....그냥 수술하게 되버렸다...
치료기간은 3주.....후에 철심을 뺀단다....
13. 그리고 날라온 온갖검사들.....우선 채혈..및 소변...
시간은 이미 5시 20여분......5시 30분에 닫는단다...
심전도는 5시까지기에 이미 오늘은 못하고...
왠 차가우면서 넉살좋은 차도녀스타일의 아줌마가 피를 쫙쫙 뽑는다.....
많은 양은 아니었겠지만....한 8통정도 뽑았다....;;;;
14. 그리고 소변검사.........
난 개인적으로 소변검사가 자신없다....;;
예전에 약물아르바이트하러 새벽부터 수원에가서 검사받았는데...소변에서 탈락되었다..
내가 봐도 소변색깔이....무슨 맥주색깔마냥.........;;;
사실 물을 한잔도 안마신 상태였기에 그랬다.......
근데 오늘도 병원에서 한참을 아무것도 못마셨기에.......역시나....오줌색이 선명하다..ㅡㅡ;
15. 그리고 다시 엑스레이...
이번엔 가슴사진이다.......
16. 응급원무과...
입원절차를 밟는과정이었다....
무슨 동의서 등등 작성하고......
병실은 당연히 보험되는...ㅡㅡ;;;
이제 끝.........ㅡㅡ;;
졸라 귀찮아하면서 옆에서 챙겨줬던 내동생...웬수....윤희양이...
나 없었으면 어쩔뻔했냐며 큰소리친다....;;;
그도 그럴것이 오른손이 다쳤기에 글씨를 쓸수도...사인을 할수도...
옷을 마음대로 입고벗을수도....손에 짐이나 서류를 이것저것 들수도 없었기 때문이다....
뭔가 갑자기 졸라 귀찮아져버렸다.......ㅡㅡ;;
암튼 내일은 입원이다.......음....
뭘 준비해야할까............
2010년 12월 28일 화요일
2010년 12월 26일 일요일
세부 이야기 1 (2010. 12. 16 ~ 21)
그래....
얼마전 세부에 다녀왔다....
나랑 친하다면 존나친하고 안친하다고하면 또 안친하다고 할수있는....
어쨌든 알아온세월만 10년인...00학번 후배 용민이가...
불쑥...필리핀에 가잰다...
그래서 갔다....
나중에 기회가 있으면....다시 안게을러진다면....쓰겠지만...
나는 필리핀 수빅에 약 2달간 머물렀다....
어학연수...라고하기엔.....학원을 거의 안갔다....
그냥 좋았다...
너무 스트레스 받았던지 온몸이 너무 아팠고....
그냥 넋놓고 쉴수있어서 너무 편했다...
나중에 꼭 필리핀에서 살아야겠다라는 마음을 먹기도 했으니까...
그래서 세부라는 곳이 참 궁금했다....
우리나라에서 휴양지로 참 유명한 곳 아닌가....
그래서 갔다.....
부랴부랴 비행기표 끊고...
호텔은 첫날만 예약했다...
WaterFront Hotel....
세부 도착시간이 새벽 1시15분....거의 2시 다되서 나올것이기에...
걍 위치 적당하고 가격 적당한 곳에 잡았는데....
나중에 돌아다니다보니 참....위치가 기가막힌 곳이었다......
만약 세부 시티투어를 하려고 한다면...무조건 강추한다....
참고로 난 시티투어를 추천하지 않는다....ㅋㅋ
공항에서 나오자마자 든 생각은....
뭐지? 였다....
안더웠다....ㅡㅡ;;;;
완전 찌는듯한 더위일때만 기억해서였을까....
날씨가 너무 좋았다....
그리고 호텔......
기대이상으로 너무 좋았다....
그러나....
우리는 짐만 푸르고 바로 나왔다...
벨보이에게 어디가 놀기좋냐고 물어보자마자 바로 나왔다...
사실 나의 계획은 첫날은 늦게도착했으니 일단 편하게 쉬는 거였지만...
용민이는 완전 흥분해있었다....;;;
그래서 뭐...별일있겠냐....하고 나갔다...
그래서 도착한 곳은 근방의 한 유명한 클럽...
Pump.....
남자들의 85% 이상은 한국인이었고.........
여자들은 대부분 비키니바에서 끝나고 오는 애들이라고 했다......
난 원래 한국에서도 단 한번도 클럽에 가본적이 없기에...
그냥 자리에 앉아서 맥주를 마셨다....
하지만 우리 용민이......한때 클러버였단다.....
스테이지에 가자고 조르더니 결국 혼자 올라가버렸다....
그래서 나도 뻘쭘하니 혼자있을 수 없어서 같이 올라갔지만...
그놈도 뻘쭘한지 한바퀴 돌자고 돌더니...
다시 올라가서 뻘쭘하니 있는 여자애 둘에게 이름을 물어보았다....
중요하다
'이름'만 물어보았다........
순간 갑자기 동석했다....
그냥 끌려나왔다...
그리고 자연스럽게 파트너가 정해지게되었고.....
뭔가 얘네 친구들도 함께 술마셨다....ㅡㅡ;;
그러다가 내 파트너 애가 자기가 아는 이상한 한국남자가 있는데 여기 있다면서
얼른 도망가야된댄다.....
그래서 뭐지? 이러면서....
노래방에 갔다....ㅡㅡ;
그리고 배고프다며 한국식당에 갔다...
거기서 또 아주 진상들을 부렸다.....
시간은 어느덧 아침 7시...8시......
피곤해 뒈지는줄 알았다....
뭐....보통 한국식당에서 밥 사주는 것이 의례인줄은 알고있었지만....
시간이.....................
근데 더 웃긴건..........테이블이 모두 꽉차있었다...............ㅡㅡ;;;
여하튼 첫날부터....
세부......................이건 좀 내가알던 필리핀과는 좀 다르다..............라는 생각을 강하게 가졌다..
뭔가 많이 부패한듯한 필리핀....
이것이 필리핀 도시의 모습인가........싶었다...
다들.....마닐라는 더 심하다고들 하더라...............
암튼 첫날부터 완전 탈진해서 숙소에 들어왔다.....
근데 젠장....
호텔을 하루밖에 안잡았으니....12시에 체크아웃 해야한다......;;;;;
일단 자고일어나서 생각하기로하고...
푹....잤다.............................................
얼마전 세부에 다녀왔다....
나랑 친하다면 존나친하고 안친하다고하면 또 안친하다고 할수있는....
어쨌든 알아온세월만 10년인...00학번 후배 용민이가...
불쑥...필리핀에 가잰다...
그래서 갔다....
나중에 기회가 있으면....다시 안게을러진다면....쓰겠지만...
나는 필리핀 수빅에 약 2달간 머물렀다....
어학연수...라고하기엔.....학원을 거의 안갔다....
그냥 좋았다...
너무 스트레스 받았던지 온몸이 너무 아팠고....
그냥 넋놓고 쉴수있어서 너무 편했다...
나중에 꼭 필리핀에서 살아야겠다라는 마음을 먹기도 했으니까...
그래서 세부라는 곳이 참 궁금했다....
우리나라에서 휴양지로 참 유명한 곳 아닌가....
그래서 갔다.....
부랴부랴 비행기표 끊고...
호텔은 첫날만 예약했다...
WaterFront Hotel....
세부 도착시간이 새벽 1시15분....거의 2시 다되서 나올것이기에...
걍 위치 적당하고 가격 적당한 곳에 잡았는데....
나중에 돌아다니다보니 참....위치가 기가막힌 곳이었다......
만약 세부 시티투어를 하려고 한다면...무조건 강추한다....
참고로 난 시티투어를 추천하지 않는다....ㅋㅋ
공항에서 나오자마자 든 생각은....
뭐지? 였다....
안더웠다....ㅡㅡ;;;;
완전 찌는듯한 더위일때만 기억해서였을까....
날씨가 너무 좋았다....
그리고 호텔......
기대이상으로 너무 좋았다....
그러나....
우리는 짐만 푸르고 바로 나왔다...
벨보이에게 어디가 놀기좋냐고 물어보자마자 바로 나왔다...
사실 나의 계획은 첫날은 늦게도착했으니 일단 편하게 쉬는 거였지만...
용민이는 완전 흥분해있었다....;;;
그래서 뭐...별일있겠냐....하고 나갔다...
그래서 도착한 곳은 근방의 한 유명한 클럽...
Pump.....
남자들의 85% 이상은 한국인이었고.........
여자들은 대부분 비키니바에서 끝나고 오는 애들이라고 했다......
난 원래 한국에서도 단 한번도 클럽에 가본적이 없기에...
그냥 자리에 앉아서 맥주를 마셨다....
하지만 우리 용민이......한때 클러버였단다.....
스테이지에 가자고 조르더니 결국 혼자 올라가버렸다....
그래서 나도 뻘쭘하니 혼자있을 수 없어서 같이 올라갔지만...
그놈도 뻘쭘한지 한바퀴 돌자고 돌더니...
다시 올라가서 뻘쭘하니 있는 여자애 둘에게 이름을 물어보았다....
중요하다
'이름'만 물어보았다........
순간 갑자기 동석했다....
그냥 끌려나왔다...
그리고 자연스럽게 파트너가 정해지게되었고.....
뭔가 얘네 친구들도 함께 술마셨다....ㅡㅡ;;
그러다가 내 파트너 애가 자기가 아는 이상한 한국남자가 있는데 여기 있다면서
얼른 도망가야된댄다.....
그래서 뭐지? 이러면서....
노래방에 갔다....ㅡㅡ;
그리고 배고프다며 한국식당에 갔다...
거기서 또 아주 진상들을 부렸다.....
시간은 어느덧 아침 7시...8시......
피곤해 뒈지는줄 알았다....
뭐....보통 한국식당에서 밥 사주는 것이 의례인줄은 알고있었지만....
시간이.....................
근데 더 웃긴건..........테이블이 모두 꽉차있었다...............ㅡㅡ;;;
여하튼 첫날부터....
세부......................이건 좀 내가알던 필리핀과는 좀 다르다..............라는 생각을 강하게 가졌다..
뭔가 많이 부패한듯한 필리핀....
이것이 필리핀 도시의 모습인가........싶었다...
다들.....마닐라는 더 심하다고들 하더라...............
암튼 첫날부터 완전 탈진해서 숙소에 들어왔다.....
근데 젠장....
호텔을 하루밖에 안잡았으니....12시에 체크아웃 해야한다......;;;;;
일단 자고일어나서 생각하기로하고...
푹....잤다.............................................
2010년 12월 25일 토요일
한국에 돌아와서 하는일......
2010년 9월1일 대한항공을 타고 쾌속으로 한국에 들어왔다.
캐나다회계사 Level 3...사실상 Level 4 에 근접하게 인정받았지만..
영 나의 길이 아니라는 생각도 들었고...
한번 접수되면 1년간의 등록유예기간이 있기에 무언가 다른시도를 해보고싶었다..
사업....
아직 택도없는 소리라는 것을 잘 안다만서도....
일단 아버지 회사일을 도와드리면서 조바심내지않고 해보려고 왔다...
근데...시간이 지날수록...조바심은 커녕 완전 천하태평이다....;;;;
회사에 처음 들어와서는........
일단 시키는대로 다 해봤다...
아버지 뒤꽁무니를 졸졸 따라다니면서...
나름 건설 이라는 분야이기에 그리고 미군부대라는 특수한 곳이기에..
용어도 모두 새롭고 모두 영어다....;;;;
직원은 오직 나 한명......
전화받는 여직원대신 어머니가 그 역할을 틈틈히 해주신다....
처음에는 좀 너무한다 싶었다...
사람도 좀 뽑고 그래야하는것 아닌가 해서 강하게 주장했지만...
시간이 지날수록......아직은 사람을 뽑아서는 안된다는 생각으로 바뀌었다..
은근히 돈이 많이 든다..
그리고 전혀 기본적인 시스템이 갖추어져있지않다...
뭔가 Flow가 있어야 직원이 거기에 맞추어 일을 할텐데...
아버지의 원맨쇼다보니 그런게 있을턱이 없었다...
그나저나 그냥 아버지가 너무 대단했다....
오직 가장, 아버지들만이 할수있는 것 같다...
여하튼
그래서 부랴부랴 시스템을 만들어보기로했다...
홈페이지와 각종 양식에 대한 자동화서식들을 만들어보기로했다...
홈페이지에 대한 고민이 가장 컸으나...
현재는 거의 완성이 되었다...
구글덕분이다.....
구글이 아니었으면 불과 한달 정도만에 그래도 모양새갖춘 홈페이지를 만들수는 없었을 것이다..
참고로 나는 웹, 프로그래밍..등등 이런거 하나도 모른다.....
그리고 오피스도 매우 초보적인 수준이다....
군대에서 파워포인트와 한글은 죽도록 했지만...
정작 지금 제일 필요한 엑셀은 거의 만져보지도 못했기때문이다...
어쨌든...홈페이지....겨우겨우 만들었다..
처음에는 아버지의 반발이 매우 심했지만....
그래도 욕 먹어가면서 만들어 놓으니 나름 사용하기 편하셨나보다....
무조건 사용자의 입장.....아버지 어머니의 입장에 맞추다보니...
사실 거의 유아수준으로 완전 알기쉽게 해놓을 수 밖에 없다.....
음......사용 메뉴얼도 만들었다.....ㅡㅡ;;;;;
그리고 엑셀 자동화 서식.....
이것도 완전 골때렸다....
엑셀 책 기존에 있던 것들을 갖다놓고....
연구....;; 하기 시작했다.....
많이 사용하는 양식들...어떻게 사용되는지...어떻게 변형되어야하는지.....
미군양식이라...인터넷을 참고할 수도 없다....;;;
사실 처음에는 PDF로 만들었다.....하지만 너무 틀에박힐 수 밖에 없어서인지....
뭔가 유두리가 부족했다.....
왜냐하면 양식안에 들어가는 내용이 서술형인 경우들이 있어서
이름이나 명칭의 글자수가 틀려지면 그만큼이 짤리거나 공백으로 남는경우가 대부분이었고..
Mr, Ms...He, She...등 어짜피 일일히 써줘야했기에 참 난감했다..
그리고 데이터베이스화 시켜서 업무의 최소화를 목표로 했기에...PDF는 뭔가 부족했다..
그래서 미군부대홈페이지를 샅샅이 뒤져서
최신의 포맷들을 입수했다...
근데 요거 신기했다....대부분 PDF로 되어있거나 Lotus Form으로 되어있었다..
둘다 비슷하긴한데...어쨌든...
요걸 바탕으로 엑셀로 파일을 만들었다...
완전.....똑같이.....ㅋㅋㅋㅋ 군대에서 배운건....완벽한 위조......
그리고 데이터베이스와 연동을 시켰다...
뭐 이런저런 프로그램을 배워서 만들어볼까 했다만....
아버지와 어머니를 위해서 그냥 엑셀파일하나에 담가버렸다.....
처음에 너무 어려운걸 해버려서인지
한번 해버리고 나니까 다음부터는 금방금방 만들수 있게되버렸다..;;;;
물론 완벽했다고 생각했지만...그놈들은 사사건건 트집을 잡았다....;;
수긍이 되는 지적도 있었고.....수긍이 안되는 지적도 있었다....
어쨌든....현재 업무가 훨씬 수월해졌다....!!
그리고 사실 내가 제일 도움이 될수 있을꺼라고 생각했던 회계,세무분야는.......
일단은 기존의 세무사에게 계속 맡기기로 했다....
나는 어쨌든 실무는 모르는 사람이고....
그거 도저히 혼자 할 수 있는 일은 아닐꺼 같다....
그 업무만 하면 모를까........
그래도 국세청이나 세무서...세무소...에서 팩스날라오고 메일날라와도....
이해하고 문의하고 해결할 수 있는 것만으로도 참 도움많이된다.....
요즘은 세무쪽은 전산화가 잘되어있어서 다이렉트로 연락 진짜많이온다....
암튼 요것들이 내가 그동안 해온 업적이라면 업적이다.....
한 세달정도 지났구나......
결론은.....
노가다는..........쉽지않더라.......다.....
첫 한달은 워낙 바뻐서 현장도 많이 다녔는데........
그냥 아버지가 대단해 보였다........
음....오늘은 이만........
메리 크리스마스....인지 아닌지도 모르게 집에서만 있었다....;;
도대체 여자를 어디서 만나지.......
캐나다회계사 Level 3...사실상 Level 4 에 근접하게 인정받았지만..
영 나의 길이 아니라는 생각도 들었고...
한번 접수되면 1년간의 등록유예기간이 있기에 무언가 다른시도를 해보고싶었다..
사업....
아직 택도없는 소리라는 것을 잘 안다만서도....
일단 아버지 회사일을 도와드리면서 조바심내지않고 해보려고 왔다...
근데...시간이 지날수록...조바심은 커녕 완전 천하태평이다....;;;;
회사에 처음 들어와서는........
일단 시키는대로 다 해봤다...
아버지 뒤꽁무니를 졸졸 따라다니면서...
나름 건설 이라는 분야이기에 그리고 미군부대라는 특수한 곳이기에..
용어도 모두 새롭고 모두 영어다....;;;;
직원은 오직 나 한명......
전화받는 여직원대신 어머니가 그 역할을 틈틈히 해주신다....
처음에는 좀 너무한다 싶었다...
사람도 좀 뽑고 그래야하는것 아닌가 해서 강하게 주장했지만...
시간이 지날수록......아직은 사람을 뽑아서는 안된다는 생각으로 바뀌었다..
은근히 돈이 많이 든다..
그리고 전혀 기본적인 시스템이 갖추어져있지않다...
뭔가 Flow가 있어야 직원이 거기에 맞추어 일을 할텐데...
아버지의 원맨쇼다보니 그런게 있을턱이 없었다...
그나저나 그냥 아버지가 너무 대단했다....
오직 가장, 아버지들만이 할수있는 것 같다...
여하튼
그래서 부랴부랴 시스템을 만들어보기로했다...
홈페이지와 각종 양식에 대한 자동화서식들을 만들어보기로했다...
홈페이지에 대한 고민이 가장 컸으나...
현재는 거의 완성이 되었다...
구글덕분이다.....
구글이 아니었으면 불과 한달 정도만에 그래도 모양새갖춘 홈페이지를 만들수는 없었을 것이다..
참고로 나는 웹, 프로그래밍..등등 이런거 하나도 모른다.....
그리고 오피스도 매우 초보적인 수준이다....
군대에서 파워포인트와 한글은 죽도록 했지만...
정작 지금 제일 필요한 엑셀은 거의 만져보지도 못했기때문이다...
어쨌든...홈페이지....겨우겨우 만들었다..
처음에는 아버지의 반발이 매우 심했지만....
그래도 욕 먹어가면서 만들어 놓으니 나름 사용하기 편하셨나보다....
무조건 사용자의 입장.....아버지 어머니의 입장에 맞추다보니...
사실 거의 유아수준으로 완전 알기쉽게 해놓을 수 밖에 없다.....
음......사용 메뉴얼도 만들었다.....ㅡㅡ;;;;;
그리고 엑셀 자동화 서식.....
이것도 완전 골때렸다....
엑셀 책 기존에 있던 것들을 갖다놓고....
연구....;; 하기 시작했다.....
많이 사용하는 양식들...어떻게 사용되는지...어떻게 변형되어야하는지.....
미군양식이라...인터넷을 참고할 수도 없다....;;;
사실 처음에는 PDF로 만들었다.....하지만 너무 틀에박힐 수 밖에 없어서인지....
뭔가 유두리가 부족했다.....
왜냐하면 양식안에 들어가는 내용이 서술형인 경우들이 있어서
이름이나 명칭의 글자수가 틀려지면 그만큼이 짤리거나 공백으로 남는경우가 대부분이었고..
Mr, Ms...He, She...등 어짜피 일일히 써줘야했기에 참 난감했다..
그리고 데이터베이스화 시켜서 업무의 최소화를 목표로 했기에...PDF는 뭔가 부족했다..
그래서 미군부대홈페이지를 샅샅이 뒤져서
최신의 포맷들을 입수했다...
근데 요거 신기했다....대부분 PDF로 되어있거나 Lotus Form으로 되어있었다..
둘다 비슷하긴한데...어쨌든...
요걸 바탕으로 엑셀로 파일을 만들었다...
완전.....똑같이.....ㅋㅋㅋㅋ 군대에서 배운건....완벽한 위조......
그리고 데이터베이스와 연동을 시켰다...
뭐 이런저런 프로그램을 배워서 만들어볼까 했다만....
아버지와 어머니를 위해서 그냥 엑셀파일하나에 담가버렸다.....
처음에 너무 어려운걸 해버려서인지
한번 해버리고 나니까 다음부터는 금방금방 만들수 있게되버렸다..;;;;
물론 완벽했다고 생각했지만...그놈들은 사사건건 트집을 잡았다....;;
수긍이 되는 지적도 있었고.....수긍이 안되는 지적도 있었다....
어쨌든....현재 업무가 훨씬 수월해졌다....!!
그리고 사실 내가 제일 도움이 될수 있을꺼라고 생각했던 회계,세무분야는.......
일단은 기존의 세무사에게 계속 맡기기로 했다....
나는 어쨌든 실무는 모르는 사람이고....
그거 도저히 혼자 할 수 있는 일은 아닐꺼 같다....
그 업무만 하면 모를까........
그래도 국세청이나 세무서...세무소...에서 팩스날라오고 메일날라와도....
이해하고 문의하고 해결할 수 있는 것만으로도 참 도움많이된다.....
요즘은 세무쪽은 전산화가 잘되어있어서 다이렉트로 연락 진짜많이온다....
암튼 요것들이 내가 그동안 해온 업적이라면 업적이다.....
한 세달정도 지났구나......
결론은.....
노가다는..........쉽지않더라.......다.....
첫 한달은 워낙 바뻐서 현장도 많이 다녔는데........
그냥 아버지가 대단해 보였다........
음....오늘은 이만........
메리 크리스마스....인지 아닌지도 모르게 집에서만 있었다....;;
도대체 여자를 어디서 만나지.......
역시나 게을러빠졌다...;;;;;
캐나다이민법이 바뀌는순간....
이민법에 대해 쓰기가 너무 귀찮아지면서...
몇달이 흘러버렸다......
다시 좀 해보자...
캐나다 회계사는 그냥 중간중간써야겠다...
이민법에 대해 쓰기가 너무 귀찮아지면서...
몇달이 흘러버렸다......
다시 좀 해보자...
캐나다 회계사는 그냥 중간중간써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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